새끼손가락 간수 잘 하세요



어제 있었던 일입니다.

누나 심부름으로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가 책구경 나온 후배와 조우.
같이 커피 마시다가 나온 이야기.

후배 : 어, 오빠. 오빠 바람둥이였네요. ㅋㅋ

: (얘가 웬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..=ㅅ=) 뭔 소리야, 그게?

후배 : 뭐 마실 때 새끼손가락 들고 마시는 사람은 바람둥이래요, ㅋ

......그런 속설이 다 있더군요.
전 그냥 새끼손가락이 닿으면 많이 뜨겁고 차갑게 느껴져서 무의식적으로 떼게 되던데 말이에요.
아무튼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한 마디 해줬습니다.








: (쿨하게) 난 바람둥이가 아냐.
      바람둥이이고 싶을 뿐이지.

후배 :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아, 네.........

: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
어색해졌습니다.

약간 각색은 들어갔고요 =ㅅ=;

아무튼 저런 속설이 있긴 있나 봅니다. 믿지는 말아야죠.

PS// 이번 주 예정을 보니 죽음이네요.
        3월 25일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OVA, DTB 외전 2화, 동쪽의 에덴 극장판 공개....
        그리고 전 시험 기간. 꼴까닥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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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kura 
wrote at 2010/03/21 15:04
한국은 나름 바쁜 시기겠군요. 전 중간을 넘기고 어느새 기말이 곧... 왜냐하면 여긴 다음주, 다다음주가 부활절 연휴라서 쭉 쉬던...
그거 넘기면 막바로 과제 러쉬가 이어지겠지만 전 그때 기회가 되면 밖에도 나가보고 좀 그럴생각입니다.

그나저나 새끼 손가락이라... 전 추우면 잘 안 굽혀져서 피고 그랬던거 같은데 일부러는 아니었던...(!)
그보다 지금은 별로 의식하지 않지만 어릴적에 왼쪽 새끼 손가락을 심하게 다친적이 있어서 나름 컴플렉스라 제나름대로 부각시키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 빼곤 별로 생각해본적이 없는 화제네요. 이번기회에 새겨두어야겠습니다.(?)
wrote at 2010/03/22 00:46
제가 다니는 곳도 부활절 연휴가 있기는 한데...
그 다음날부터 바로 시험이라 연휴가 연휴가 아니네요 ;
새끼손가락 미신 같은 건 믿으면 지는 겁니다 ;
 
wrote at 2010/03/21 15:10
비밀댓글 입니다
wrote at 2010/03/22 00:47
대학교도 원래 공지된 시험기간은 한 달 뒤지만 공대가 어디 시험기간에만 시험을 보겠나요 ;
wrote at 2010/03/21 15:44
속설은 그냥 안 믿는게 속 편해요. ㅋㅅㅋ
wrote at 2010/03/22 00:47
그렇죠. 신경 끕시다.
wrote at 2010/03/21 17:42
새끼 손가락을 들고 잔을 쓰면 바람둥이라는 말은 예전부터 떠돌던 속석이긴 합니다만, 사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새끼 손가락을 떼고 잔을 든다죠.
아마 대부분의 컵들에 있는 손잡이의 공간이 손가락 네 개를 다 집어넣기에는 좁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. ;ㅁ;
wrote at 2010/03/22 00:47
머그컵이라면 모를까 텀블러 같은 경우에는 그게 통하지 않죠 ;
wrote at 2010/03/21 18:00
저는 그냥 제 맘대로.... 그말을 처음 들었던게... 매실 음료 광고였던걸로(...)
어쨌든...마지막에 페이티님 대사가ㅋ...
wrote at 2010/03/22 00:48
광고에서도 이런 얘기가 나온 적이 있었나 보네요.
BlogIcon Kyou 
wrote at 2010/03/21 20:31
ㅋㅋㅋㅋㅋ 아나 우유 먹다가 뿜었습니다.
역시 시크한 페이티 님 +_+


p.s.
어느새 DTB 외전 2화가 나올 때가 됐군요.
좋은 자막 기대하겠습니다.
wrote at 2010/03/22 00:48
시크하지도 않지만 시크하다고 좋지도 않아요.
안 생기니까요.
wrote at 2010/03/21 23:25
저도 새끼 손가락을 컵에 대진 않습니다만...
위로 세우지 않고 안으로 구부리네요.
바람 따위 피우지 않는 착한 남자인 겁니다.
wrote at 2010/03/22 00:49
구부리는 경우는 처음 들어보네요 ;
미묘하군요...;
wrote at 2010/03/21 23:31
콜라마시다가 모니터에 뿜었...(애도...)
역시 시크남 페이티님!
wrote at 2010/03/22 00:49
모니터에 애도를 표합니다.
라브에 
wrote at 2010/03/22 00:23
아 그렇게 (미소녀) 후배와의 썸씽 가능성은 날아갔어요 아깝아깝...
농담이고 그 속설 유명하긴 한데 여자가 손가락 떼고 마시면 그건 뭔 경우임 바람녀야?ㅋㅋㅋ
물론 저는 손가락 다 대고 마십니다.
wrote at 2010/03/22 00:50
미소녀...였을까, 과연 ;
여자들은 남자보다 손가락 떼고 마시는 경우가 많은 거 같은데 여자들 경우엔 별 다른 말이 없긴 하네 ;
BlogIcon ls 
wrote at 2010/03/22 14:19
본격_눈물_없이는_들을_수_없는_이야기.txt 로군요.
그나저나 좋은 후배분 계시면 제게 소개를 좀...
wrote at 2010/03/23 09:01
아니, 지금 내 앞가림도 못 하고 있는데 남 소개시켜줄 여유가 있을 리 만무...
그보다 여자친구 있는 분이 여기서 이러심 곤란합니다.
wrote at 2010/03/23 09:56
속설은 믿으면 지는것이라기에 안믿겠습니다

이번주는 줄줄이사탕이로군요. 게다가 시험까지 겹치셨으니 힘드시겠습니다
자막걱정은 낭중에 해주셔도 됩니다. 시험공부 열심히 하셔서 멋진성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
wrote at 2010/03/25 02:13
OVA만 있어도 괜찮겠는데 극장판이 덜컥 있네요.
그냥 만들지 말까도 생각중입니다 ;
HC 
wrote at 2010/04/05 23:34
아는 여후배 조차 있었다는건가!?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서도 마주칠수 있을만큼 대량으로?
큭... 나의 패배다.
wrote at 2010/04/06 05:33
살다 보면 어쩌다 만날 수도 있는 거지 ;
여자친구 있는 사람이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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